환경 생명 평화가 살아숨쉬는 뉴질랜드 최초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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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가(無心歌)   2014-07-22 (화) 03:57
남국정사   2,098



깨끗한 흰구름이

큰 허공 가운데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네.

잔잔하게 흐르는 물

동쪽 큰 바다속으로 흘러 들어가네.
 
물이란 굽이진 곳도 만나고 곧은 곳도 만나지만

이것 저것 가리지 않네.

구름은 스스로 뭉쳤다 펴졌다 하니
 
누구를 가까이 하고 누구를 멀리하겠는가?


만물은 본래 한가로와서

나는 파랗다 나는 노랗다 말하지 않네.

오직 사람만이 스스로 시끄러워서

억지로 이것은 좋다 이것은 나쁘다는 생각을 낳네.

경계를 만나 마음이 구름이나 물의 뜻과 같다면

세상에 살면서도 종횡으로 자재하니 무슨 어려운 일 있으리오?


만약에 사람마음이 억지로 이름 붙이지 않는다면

좋고 나쁨이 어디로 부터 일으나리오? 

어리석은 사람은 경계는 잊어도 마음은 잊지 않으며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은 잊어도 경계는 잊지 않나니

마음을 잊으면 경계는 절로 고요해지고

경계가 고요해지면 마음도 절로 그렇게 되니

대저 이것을 일러 무심(無心)의 참된 종지(宗旨)라 하네.


* 백운화상 어록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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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14-12-07 22:32
 
그...마음 조차도...없다면요...?...

참마음(眞心)은 변함이 없다. 
어떤 것이 정법(正法)인가?